이제서야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결혼생활이 어려워지기 시작할 쯤 첫 생활비로 50만원을 현금서비스를 받게 되었습니다.

3년동안 빠듯하게 살다보니 눈덩이처럼 엄청 불어버렸습니다.

그 후부터 하루하루가 정말 숨막히는 삶이 시작되버렸지요.

전화만 울려도 가슴이 뛰고 가족을 만나면 죄지은 것처럼 눈치보면서 지내고

남편이 너무 원망스럽고 죽고싶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우연히 tv에 신용불량자에 대한 내용이 나오더라구요..

보는내내 제 얘기 같았고 내용 중에서도 빛이 자식에게 까지 돌려진다는 부분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물려줄 재산은 없어도 빛만큼은 물려주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그때부터 자세하게 알아보기 시작하였습니다.

여기저기 둘러보고 블로그도 많이 찾아보고 법률사무소 태정 에서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진행을 하기로 하였고, 8개월뒤 파산면책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제 다 끝났다 라는 생각에 정말 너무 기뻤습니다ㅎㅎ

다시는 이런 상황 만들지 않도록 열심히 살겠습니다.

이글을 읽는 저와 비슷한 분들 힘내시고 정말 추천해드리고싶어요.